구글은 831 AP(Associated Press), AFP(Agence France-Presse), PAB(Press Association of Britain), CP(Canadian Press) 4곳 통신사로부터 기사를 받아 구글 뉴스에 내보내는 '뉴스 호스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이 주요 통신사의 뉴스를 직접 공급하기로 한 배경은 무엇일까?


우선 AP
와 같은 통신사 기사는 계약을 맺은 여러 언론사에 의해 인터넷으로 재배포가 되면서 똑같은 컨텐츠가 반복적으로 구글 뉴스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런 '중복된 컨텐츠' '검색의 효율성'을 가로막는다고 보고 원본 뉴스를 호스팅하기로 한 것입니다. 또한 '속보' 측면에서 통신사 기사에 트래픽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구글은 뉴스 호스팅을 통해 광고 매출도 노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글 뉴스는 기사 제목만 링크를 걸어놓았기 때문에 실질적인 트래픽은 언론사 홈페이지에 집중되었지만 통신사 뉴스를 직접 호스팅하면서 최소 1600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컴스코어 미디어 메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구글 뉴스는 지난 7월 순방문자 960만 명으로 야후 뉴스(3380만명), MSNBC(2천450만명), AOL 뉴스(2390만명) 그리고 CNN(2250만명) 등에 한참 뒤져있습니다.

구글의 이같은 움직임은 미디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규모가 큰 신문사들은 통신사 뉴스 공급을 최소화하면서 자체 컨텐츠를 늘려나가야 한다는 반응입니다. 자체 생산 비율을 높이려면 인적 자원이 늘어나므로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지만 오히려 차별화된 뉴스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두번째는 자체 생산 비율을 높이는 게 여의치 않은 소규모 언론사들은 종합 미디어로서 역할을 포기하는 대신 '특정 주제'의 기사에 전념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를테면 스포츠, 정치, 연예처럼 클릭 빈도가 높은 주제를 다루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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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의 콘텐트 파트너십 총괄 데이비드 은(David Eun) 부사장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구글은 한국 유저를 위해 한국적인 요소들을 고려하겠지만 본래 형태를 바꾸지 않고 일관성 있게 유지할 것”이라며 “한국 포털사이트 또한 구글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파트너이자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화콘텐트 국제 컨퍼런스 ‘디콘(DICON. International Digital Content Conference) 2007’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은 부사장은 ‘한국 포털의 폐쇄성’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구글을 이용하는 유저·광고주·콘텐트 공급자가 공존할 수 있는 온라인 생태계가 구글의 꿈”이라며 구글의 이념은 ‘독점’이 아닌 ‘공유’라고 수 차례 강조했다.

은 부사장은 “구글의 임무는 전 세계에 있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인터넷 사용자 모두가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그리고 유용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구글과 유튜브는 사람과 정보를 연결할 뿐 사람들이 무엇을 봐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판단하는 것은 우리의 역할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인수한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예로 들며 “방문자수를 본래 사이트로 돌려주는 기능을 갖췄기 때문에 콘텐트 생산자가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릴 경우 홍보효과와 광고수익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은 부사장은 구글이 국내의 10개 언론사 뉴스 디지털 아카이빙 사업체 ‘뉴스뱅크’에 독점 계약을 제안했다는 최근 보도에 대해 “구글은 배타적인 계약을 원하지 않는다”며 “우리와 협력을 맺는 회사는 다른 파트너와도 다양한 방식의 계약을 맺을 수 있고, 구글은 여러 파트너 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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